[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KG 모빌리티(KGM)가 2023년 사명 변경 이후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가 크게 증가하며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KGM은 새로운 사명 도입 이후 약 2년(788일) 동안 134만 146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해 쌍용자동차 시절(66만 6257건) 대비 101.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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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평택공장 전경[사진=KGM] |
특히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75.14%와 3.47%로, 순호감도는 71.67%에 달해 사명 변경 이전 기간보다 약 3배(48.9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KGM은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를 거쳐 2022년 KG그룹 가족사로 편입된 후 2023년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어 사명 변경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EV 전용 플랫폼,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차, AI 기술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집중해 왔다.
또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Enjoy with Confidence)과 신규 브랜드 전략(Practical Creativity)을 공개하며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KGM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총 6만 2378대를 수출해 KG그룹에 편입되기 전보다 38%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