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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재료 부재 속 차익 실현, 하락...대형 금융株·IT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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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30(SENSEX30) 81,551.63(-624.82, -0.76%)
니프티50(NIFTY50) 24,826.20(-174.95, -0.70%)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7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6% 내린 8만 1551.63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70% 하락한 2만 4826.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랠리 뒤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이 하락을 압박했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ET)에 따르면, 인도 증시는 지난 2주 동안 큰 폭으로 올랐다. 파키스탄과의 휴전 합의·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긴장 완화·외국인 자본 유입에 힘입어 센섹스30 지수와 니프티50 지수 모두 약 4% 상승했다.

초라만달람 증권의 주식 리서치 책임자 다르메쉬 칸트는 "니프티50 지수를 위로 끌어올릴 만한 긍정적인 요인이 충분하지 않다"며 투자자들이 2만 5000포인트 수준에서 다시 이익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시티 리서치의 수렌드라 고얄과 비짓 제인은 "니프티50 지수의 1년 선행 예상 주가수익비율이 20배로 더 이상 저렴하지 않아 향후 시장의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며 "소비와 성장 회복이 향후의 시장 분위기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글로벌 분위기가 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글로벌 자금이 여기에 몰리면서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

분석가들은 28일(현지 시간) 공개 예정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정책회의 의사록과 30일 발표될 인도의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경제 지표, 내달 초 발표될 인도 중앙은행(RBI)의 금리 결정에 따라 니프티50 지수의 2만 5000포인트를 돌파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날 13개 주요 섹터 중 국영은행과 제약·부동산 섹터를 제외한 10개 섹터 모두 하락했다. 특히 대형 금융주와 정보기술(IT)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특징주로는 저가 항공사인 인디고 에어라인과 대형 시멘트 업체인 울트라테크 시멘트, 인도 최대 영유아 제품 유통업체 브레인비스 솔루션스가 언급됐다.

인디고 에어라인은 공동 창립자인 라케시 간왈이 블록 거래 방식으로 1192억 8000만 루피(약 14억 달러, 약 1조 92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것을 악재로 받아들이며 2.1% 하락했다.

간왈의 이날 주식 거래액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큰 규모다. 로이터는 앞서 간왈이 683억 1000만 루피 규모의 블록 거래를 통해 보유 지분의 3.4%를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울트라테크 시멘트는 몬순(우기)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시멘트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2.3% 하락했다.

인도 최대 영유아 제품 유통업체인 브레인비스 솔루션스도 2024/25회계연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확대를 보고하며 약 6% 급락했다.

반면 인도 다국적 기업 릴라이언스 그룹 산하 금융 자회사인 지오 파이낸셜 서비스는 거대 투자 기업인 블랙록과의 뮤추얼펀드 합작 사업이 시장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으면서 3.9% 급등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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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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