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를 활용한 수출 확대 전략 제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글로벌 온라인 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KITA 글로벌 이커머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전략을 소개하는 '2025 글로벌 이커머스 콘퍼런스'와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월 방문자 수 기준) 기업간거래(B2B) 거래알선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의 우수 바이어 초청 상담회인 '2025 트레이드코리아 매칭 데이'가 결합된 종합 수출지원 행사로 약 500개 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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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전경 [사진=무역협회] |
'2025 글로벌 이커머스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전문기업인 플래티어 이상훈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아마존·알리바바·글로벌소시스·쇼피·콤파스 등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반 이커머스를 활용한 신(新)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각 플랫폼은 차세대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AI 활용 현황과 자사 플랫폼의 AI 기반 서비스 및 활용 방안을 소개했으며, 발표 이후에는 참가 기업들과의 개별상담도 이어졌다.
같은 날 개최된 '2025 트레이드코리아 매칭 데이'에서는 트레이드코리아에 등록된 27개국의 우수 바이어 47개사가 참가해 국내 224개 기업과 총 264건의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또 '베스트 바이어 오브 더 이어(Best Buyer of the Year)'로 선정된 3개 바이어의 매칭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AI를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