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노위 만족도·신뢰도 올랐다…'대안적 분쟁해결' 성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3년간 판정사건 증가에도 소송제기율↓
재심유지율 2022년 84.2%→2025년 1~4월
ADR 확대 성과…99곳과 '3솔' 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 판정 사건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중노위 판정 신뢰도와 만족도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제기율은 2022년 32.1%에서 2024년 30.9%로 해마다 낮아졌지만, 재심유지율은 2022년 84.2%에서 2024년 87.5%로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중노위에 따르면 판정 사건 수는 2022년 1709건, 2023년 1736건, 2024년 1865건으로 점차 증가했다. 이 중 소송이 제기된 사건 수는 같은 기간 548건, 539건, 577건으로 집계됐다.

소송제기율은 최근 3년간 점차 떨어졌다. 2022년에는 32.1%였으나 2023년 31%, 2024년에는 30.9%로 낮아졌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소송제기율은 25.3%로, 전년 동기(28.9%)와 비교하면 3.6%포인트(p) 하락했다.

중노위 판정에 만족하지 못한 이들은 법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 비율을 '소송제기율'이라고 하는데, 2022년부터 매년 판정사건 수가 늘었는데도 소송제기율이 떨어진 것은 중노위 판정에 만족하는 이들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의미다.

소송제기율과 같이 봐야 하는 수치가 '재심유지율'이다. 중노위 판정에 만족하지 못해 법원에 갔더라도, 법원 최종심 결과가 중노위 판정 결과와 동일한 경우 재심(법원)에서도 결과가 유지된 것으로 보고 재심유지율을 산출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재심유지율은 중노위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의미하는 비율로, 최근 3년간 점차 증가했다. 2022년 재심유지율은 84.2%, 2023년 84.4%, 2025년 87.5%로 매년 올랐다. 올해 1~4월 재심유지율은 88.9%로, 전년 동기 83.2% 대비 5.7%p 상승했다. 

중노위는 지난 2023년 개발한 프로그램 '3솔'이 이 같은 결과에 일조했다고 보고 있다. 3솔은 공정 노사 솔루션, 직장인 고충 솔루션, 복수 노조 솔루션의 줄임말로, 대안적 분쟁 해결(ADR) 방법이다. 중노위는 2023년 이후 현재까지 사업장 99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공정 노사 솔루션은 노사 교섭 과정에서 노동위원회가 사전·사후 조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장인 고충 솔루션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성차별 등 고충 해소를 위해, 복수노조 솔루션은 노동조합이 2개 이상 있는 사업장 내 노조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동위 ADR 전문가가 활동한다.

2023년 5월 노동위원회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분쟁해결 전문가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92%에 달했다. ADR은 소송이 아닌 화해나 조정 등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제3자의 도움을 받아 당사자 간 합의를 도출하는 절차다. 법원 소송보다 시간적·금전적 비용이 적게 소모된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제1노조와 2노조가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신청한 지 일주일만에 노동조합 간 갈등을 신속 해결했다. 이들 양대노조는 매년 근로시간 면제한도 배분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단과 양대노조는 지난 1월 8일 복수 노조 솔루션을 신청했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자문위원 조정을 통해 같은 달 14일 근로시간 면제한도 합의를 도출했다.

원자력환경공단 사례는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공솔·직솔·복솔 한마당'을 통해 공유됐다. 발표에 따르면 복수 노조 솔루션을 통해 노노 간 소통이 활성화됐고 회사 소통 불균형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중노위 관계자는 "소송제기율 감소는 판정 건수가 증가했어도 판정 결과에 대해 만족도와 수용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재심유지율의 경우 법원에서도 중노위 판단이 맞다고 결정한 것으로, 존중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계올릭픽 메달 원가 따져보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금·은값이 하늘 끝까지 치솟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은 명예에 더해 현금 가치로도 역대급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걸릴 메달은 금·은·동 245개씩 모두 735개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에선 모두 411개의 메달(금·은·동 각 137개)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국립조폐국은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콘셉트로 메달을 제작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개최 도시를 상징하는 반쪽이 맞물려 하나의 원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겉으로 보기엔 하나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두 조각이 만나 완성되는 구조라 공동 개최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한쪽 면엔 올림픽 오륜기가, 반대편에는 종목명과 이번 대회의 엠블럼이 새겨진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환경·지속가능성도 이번 메달의 키워드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속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써서 메달을 제작했고, 주조 과정 역시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이뤄졌다. 환경 비용을 줄이려는 올림픽의 방향이 담겨 있다. 금메달은 500g짜리 순은에 6g의 순금을 도금해 총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이다. 규정상 금메달은 최소 92.5% 이상 은으로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6g의 금으로 도금을 해야 한다. 메달 지름은 80㎜, 두께는 10㎜로 손에 쥐면 묵직함이 전해진다.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치솟은 금과 은의 시세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약 107%, 은은 약 200% 급등했다. 시세를 적용하면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 1개의 재료비는 2300달러(약 337만 원)에 이른다. 파리 올림픽 때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진 셈이다. 은메달은 1400달러(약 205만 원)로 파리 때의 세 배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재료값이 저렴한 동메달은 5.6달러(약 8350원) 수준이다. 메달의 진짜 가치는 선수의 땀과 눈물에 있지만, 숫자로만 따져도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올림픽 메달은 초창기엔 지금과 같은 모양도, 지금 같은 가치도 아니었다. 1회 근대올림픽인 1896 아테네 대회에서 1위에게 주어진 건 금이 아니라 은메달이었다. 2위는 동메달, 3위는 아예 메달이 없었다. 당시 은메달은 지름 48㎜, 두께 3.8㎜로 지금보다 훨씬 작고 얇았다. 1900 파리 올림픽에선 금·은·동메달 시상 체계가 도입됐지만, 모양은 지금과 다른 사각형(가로 42㎜, 세로 60㎜)이었다. 우리가 익숙한 둥근 모양의 메달과 순금 금메달은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순금 메달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1912 스톡홀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금메달은 순금이 아닌 은 위에 금을 도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순금 메달의 귀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금처럼 금과 은 가격이 폭등한 시대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최민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 23개, 은 3개, 동 2개로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 무대에서는 노르웨이가 메달 역사를 이끌어왔다.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전설 마리트 비에르겐으로 금 8개, 은 4개, 동 3개로 1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다 금메달 기록도 비에르겐이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남자 바이애슬론·금 8·은 4·동 1), 비에른 댈리(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금 6·은 4)와 나란히 8개를 보유 중이다.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10개 이상 따낸 선수는 지금까지 7명뿐이다. 한국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금 2개, 은 3개, 동 1개로 6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다 금메달은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이 보유한 4개다. 이제 시선은 7일(한국시간) 새벽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의 빙판과 설원으로 향한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금 3개, 은 2개를 목에 건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보태면 최다 메달과 금메달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6 10:09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