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내 신혼부부 대상, 하동 체류 관광 활성화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타 지역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여행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는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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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신혼부부들의 여행 비용 50%를 지원해 잊을 수 없는 두 번째 신혼여행을 선사한다. [사진=네이버 Esoon 기록장] 2025.05.26 |
올해 처음 시도한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39쌍의 부부가 참여했으며,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신혼부부들의 여행 패턴을 분석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타 지역에 거주하는 혼인 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로, 하동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1식 이상 식사를 해야 한다. 군이 지정한 관광지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여행 후기를 게시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여행 출발 5일 전까지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관광진흥과에 관련 서류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숙박비와 식비 결제금액의 50%를 지원하며, 부부당 최대 지원액은 15만원이다.
군은 올해 최대 120팀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관심 있는 신혼부부의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하동의 관광 자원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