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찾아가기도, 집단적 토론도 많이 할 것"
"공공갈등조정관 운영해 국민 억울함 풀 것"
[부천=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오전 경기 부천에서 유튜브 방송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정은 최대한 대민 접촉을 늘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직접 현장에 참여하고 언론 접촉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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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부천 소사구 산학교에서 대선 캠프 라이브 채널 K-이니셔TV '생애 첫 투표자 납시오! 젠지능력평가'를 촬영하고 있다.촬영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5.24 leemario@newspim.com |
이 후보는 국민 소통은 국가 행정 책임자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공식문서나 민원 형태뿐 아니라 직접 찾아가고 집단 토론도 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국민 어려움을 해결하는 게 국정 핵심"이라며 "당연히 국민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대민 접촉면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통령이 직무할 기회를 국민이 주면 국민이 원하는 바, 억울해서 하소연하는 바, 지시하는 바를 잘 따르려고 한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민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기 위해 전담 직원도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지금은 인력이 없어 쪽지 확인을 잘 못하는데 전담 직원을 배치해 민원도 받고 답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도입했던 공공갈등조정관도 도입하겠다고 시사했다. 공공갈등조정관은 민원을 확인하고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후보는 "국민 억울함과 하소연을 다 직할로 정리하기 위해 공공갈등조정관도 운영할 생각"이라며 "국민들이 억울하거나 오해해서 생기는 억울함을 많이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