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발굴 기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청년꿈터에서 '2025년 광양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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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발대식·워크숍 개최. [사진=광양시] 2025.05.23 ojg2340@newspim.com |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과 환영 인사, 인구정책 전문가 특강과 분과별 교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순서에서 이승우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 진행한 특강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실장은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방소멸 위기와 함께 등장한 '축소도시'의 개념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이해를 도왔다.
시민참여단은 아이양육, 청년, 신중년·노년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2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연말까지 시민의 시각에서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기홍 광양부시장은 "저출생·고령화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다.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그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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