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 대표주인 아이온큐가 급등한 영향으로 23일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우리기술이 전일대비 345원(16.43%) 오른 244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엑스게이트는 전일대비 520원(6.24%) 오른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양자컴퓨터 테마에 포함된 다른 종목들도 동반 강세다. 한국첨단소재(5.44%), 포톤(4.77%), 아이씨티케이(3.56%), 아이윈플러스(3.15%), 에이엘티(2.61%), 딥마인드(2.47%), 드림시큐리티(2.43%)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IonQ) 주가가 36% 급등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이날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가 CNBC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대와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재차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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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프로세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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