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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이란 대화 계속"…긴장 고조 속 레바논 공습·상선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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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이란과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에 합의 결단을 압박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공습과 대피령을 이어가 이란이 요구하는 적대행위 중단과 충돌하며 협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 피격이 이어지고 이란의 복잡한 권력 구조로 지침 전달에 3~5일이 소요되면서 종전 협상 진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타격 지속
이란 혁명수비대, MSC 선박 공격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과 이에 맞선 이란의 해상 공격이 이어지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협상은 이어지고 있으나 휴전 유지와 종전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 트럼프 "대화 계속" 이란에 결단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최근 대화를 중단했다는 보도는 가짜 뉴스"라며 "대화는 며칠 전부터 오늘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이란은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해야 할 때"라며 협상 타결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은 47년 동안 이런 상황을 이어왔으며, 더 이상 지속되도록 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이유로 협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협상 지속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 계속 

반면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 위협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은 계속 이어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 베이루트에 대한 공격 명령을 보류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베이루트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최대 도시인 나바티예에 추가 대피령을 내리는 등 공습 지속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앞서 전날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에서도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 자제와 레바논에서의 철수를 촉구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조건으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적대행위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협상에 계속 걸림돌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 해상 긴장 고조…MSC 선박 피격

해상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최대 해운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 '사리스카 V'호는 1일 이라크 움카스르항을 출항하던 중 두 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MSC 측이 2일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번 공격이 미군의 이란 선박 차단 조치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달 29일 오만만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선박에 대해 경고 불응을 이유로 미사일을 발사해 엔진을 무력화했다고 밝힌바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에 따르면 2월 말 이후 이 지역에서 25척 이상의 선박이 공격을 받는 등,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에 나선 가운데서도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2026년 6월 2일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국무부의 2027 회계연도(FY2027) 예산안 요청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3~5일 지침 대기"…이란 권력구조, 협상 지연 변수로

한편, 미 의회에서는 협상 자체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이란 내부 권력의 구조적 문제도 제기됐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란과의 잠정 합의는 언제든 가능하지만, 그것이 미국 국민이나 상원에 수용 가능한 수준일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루비오 장관은 특히 이란 권력 구조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협상 지연 배경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쟁 초기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무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생존해 있으며 최근 국정에 점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의사결정은 하메네이를 중심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정권 핵심 인사들이 참여하는 구조로 이뤄지고 있으며, 외무장관과 국회의장 등은 주요 사안에 대해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는 "지침을 받는 데 통상 3~5일이 걸린다"며 협상 지연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은 형식적으로는 유지되고 있지만, 이스라엘-레바논 전선과 해상 충돌, 그리고 이란 내부 권력의 구조적 문제가 맞물리면서 협상 진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6월2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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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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