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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트럼프 '메가 법안' 통과에 주가지수 선물 혼조...퍼스트솔라·유나이티드헬스↓ VS 스노우플레이크·코인베이스↑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22:30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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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감세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22일(현지시간) 미 증시와 국채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2조500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 국채와 달러화 등 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동시다발적으로 증폭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감세안 하원 통과 소식에 일제히 하락하던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64.00포인트(0.15%) 하락한 4만1,883.00에 거래 중이다. 반면 S&P500 선물은 1.25포인트(0.02%) 오른 5,862.50, 나스닥100 선물은 52.25포인트(0.25%) 오른 2만1,212.2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날에 이어 또 다시 급등하며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5.1%를 기록했다. 기준물인 10년물도 4.6%를 상회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번 법안이 시행될 경우, 현재 36.2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연방 부채가 10년 안에 4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의 '하나의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은 팁 소득과 자동차 대출 이자에 대한 세금 공제, 국방비 지출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하원에서는 공화당 단독으로 통과됐으며, 현재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다.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포퓰리즘 경제 의제를 대부분 담고 있으며, 통과 시 정치적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증시도 흔들… S&P 500 이번 주 2% 하락

전일 뉴욕 증시는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800포인트 넘게 하락했고, S&P 500은 1.6% 떨어졌다. 2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했던 것이 수익률 급등과 주가 급락에 불을 붙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감세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해 실제 시행된다면 국채 수요가 더 줄고, 수익률은 더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찰스슈왑의 수석 전략가 케빈 고든은 CNBC에 "이번 국채 수익률 급등은 절대적인 수치보다 변화 속도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 개별 종목도 희비… 반도체·클라우드 강세, 태양광·보험주는 약세

개별 종목 흐름은 뚜렷한 양극화가 나타났다. 태양광 업체인 ▲퍼스트솔라(FSLR)는 트럼프의 감세안에 포함된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폐지 조항 여파로 개장 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UNH)는 전일 6% 하락에 이어 이날도 3.3% 추가 하락했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스노우플레이크(SNOW)는 2026년 제품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3% 급등했다. 반도체 업체 ▲아날로그디바이스(ADI)도 2분기 실적 호조에 3%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COIN)는 2.6%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2.1% ▲마라톤디지털(MARA)은 5% 넘게 상승했다.

한편, S&P 500 지수는 4월 저점 대비 15% 이상 반등했으며, 미국과 중국 간 일시적 관세 완화와 완만한 물가 상승세가 최근 주가 랠리를 견인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대비 3%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으며, 5월 S&P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발표도 예정돼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현재 연내 기준금리 2차례 인하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재정 지출이 현실화할 경우, 연준이 인하에 나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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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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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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