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덕면 내량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첫 단계를 시작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군 관계자와 주민, 설계 용역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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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신덕면 내량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구[사진=임실군]2025.05.22 gojongwin@newspim.com |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안전·위생 등 긴급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휴먼케어 활동 및 주민 역량 강화를 지원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 정비, 안전시설 확충,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안길 정비 등 주민들이 최소한 누려야 할 정주 여건 인프라를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량마을에는 2028년까지 4년간 총 20억 원(국비 15억 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와 제안 사항도 함께 공유됐다.
임실군은 내량마을이 단순한 물리적 환경개선을 넘어 사람과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따뜻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농촌의 긴급한 기반 시설 확충으로 농촌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