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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1분기 '크로쓰' 생태계로 흑자 전환…'AI'·'글로벌' 전략 본궤도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14:11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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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쓰x' 앱 출시, 자체 생태계 구축 본격화
두바이 법인 설립·현지 파트너십으로 중동 시장 진출 확대
AI 기반 게임·전략적 투자로 기술 경쟁력 확보 노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써쓰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써쓰(구 액션스퀘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6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 기반 신사업 성과와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3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전기말 대비 약 242억 원 증가한 58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68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약 38억 원이 증가해 유동성 측면에서도 개선세를 보였다.

넥써쓰 로고. [사진=넥써쓰]

넥써쓰는 지난 4월 탈중앙화 통합 앱 '크로쓰x'를 정식 출시하며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로쓰x는 지갑, 탈중앙화거래소, 게임 아이템 거래 기능이 통합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들은 토큰 전송과 거래는 물론, 테스트넷 상에서 거래 내역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현재 BNB 체인 기반 크로쓰 토큰의 퍼블릭 세일이 진행 중이며,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장도 검토되고 있다.

넥써쓰 관계자는 "크로쓰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오픈게임재단(OGF)과의 기술 협약을 통해 54억 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한 안정적 매출 확보와 게임 토큰 거래 수수료 등 플랫폼 기반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퍼블릭 세일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거래소 관련 세부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크로쓰 플랫폼 기반 첫 수집형 RPG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며, ▲슈팅형 캐주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MMORPG '라펠즈M' ▲캐주얼 소셜 게임 '모두의 빙고' 등 온보딩 예정 게임들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식재산권 기반의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한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본 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 엔티엔트(ENTIENT)가 개발한 리듬 게임 'SHOUT!'. [사진=넥써쓰]

넥써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넥써쓰는 올해 4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현지 자회사 'NEXUS HUB FZCO'를 설립하고, 두바이 상공회의소, 두바이 복합상품센터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바이 복합상품센터는 두바이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로, 블록체인과 IT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투명한 규제 체계로 전 세계 2만 5,000개 이상의 기업이 두바이 복합상품센터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써쓰는 두바이를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해 게임사 및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현지 인재 채용 및 공동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MMORPG '로한2'. [사진=넥써쓰]

넥써쓰 측은 "두바이 복합상품센터, 두바이 상공회의소(Dubai Chambers),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DSO) 등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지속 중"이라며 "크로쓰 생태계에 참여 중인 파트너사들의 두바이 진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 역시 "두바이는 넥써쓰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이라며 "현지 네트워크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크로쓰 생태계를 중동 시장에도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넥써쓰는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1월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생성형 AI 기반의 유저 생성 콘텐츠를 결합한 리듬 게임 'SHOUT!' 개발을 위해 일본의 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 '엔티엔트(ENTIENT)'에도 투자를 결정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오른쪽)가 두바이에서 벨랄 자소마(Belal Jassoma) 두바이 복합상품센터 생태계 총괄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써쓰]

엔티엔트는 글로벌 누적 판매 530만 장을 기록한 닌텐도 '응원단' 시리즈의 디렉터 야노 케이이치가 설립한 회사로, 현재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HOUT!는 토큰 발행 재단 VAi를 통해 퍼블리싱되며, 크로쓰 플랫폼에도 온보딩될 예정이다.

넥써쓰 관계자는 "현재 핵심 콘텐츠 개발 단계를 지나 토큰 이코노미 설계와 AI 기반 유저 생성 콘텐츠 연동 구축을 진행 중이며, 생성형 AI로 보이스와 음악 생성이 가능한 구조를 통해 유저 주도형 아이템 경제와 보상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써쓰는 이외에도 ▲배틀로얄 방식의 PvEvP 던전 크롤러 게임인 '던전스토커즈' ▲액션 RPG 기반의 블록체인 P2E 게임 '블레이드: 리액션' ▲탑다운 슈팅 기반의 멀티플레이 액션 게임 'Project GGG' 등 자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플레이위드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정통 MMORPG '로한2'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라인업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넥써쓰]

아울러 넥써쓰는 사업 구조 재편도 병행 중이다.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블록체인, AI, 메타버스, 전자지갑, 가상자산 중개 등 신기술 관련 다수 사업을 정관 목적에 추가하는 개정을 단행, 이를 통해 웹3·AI 중심 사업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식화한 바 있다.

넥써쓰 측은 이와 관련해 "정관 개정은 크로쓰 플랫폼의 확장성과 중장기 R&D 전략을 반영한 조치로, 토큰 기반 게임 운영, 크로쓰 플레이 커뮤니티 플랫폼 고도화, AI 기반 게임 콘텐츠 개발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원유니버스·덱사스튜디오 등 주요 파트너사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글로벌 IP 및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과의 M&A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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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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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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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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