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외부 행사 참석을 최소화하고 도정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철저한 정치적 중립 준수와 공직 기강 확립을 당부하며,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도정에 임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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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일하는 밥퍼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2025.05.20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불필요한 외부 일정은 최대한 자제하고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각종 외부 행사 참석을 줄이고, 도청 내에서 실·국별 현안 점검과 도정 현안에 대한 직접 보고와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충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감소 대응, 재난 안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산하기관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20일 진천 충북테크노폴리스 태양광기술센터에 마련된 '일하는 기쁨' 작업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작업장 방문에 이어 충북문화재단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신용보증재단 등 도 산하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기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특별 조정 교부금이 투입된 '척산 저수지 둘레길 조성 및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살폈다.
김 지사는 "도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도정 업무에 집중하면서 각 부서의 긴장감도 높아졌다"며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