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가족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부터 '2025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년 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는 가족이 함께 매일 20분씩 100일간 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산하 23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11개 교육지원청, 자치구 공공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범시민 독서 운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달 14일에는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여 가족의 독서 다짐식과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온라인(서울시교육청 통합도서관)과 오프라인(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방문)으로 가능하며 서울 시민과 가족, 개인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독서 기록장과 인증 스티커가 포함된 '독서 꾸러미'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100일 동안 매일 20분씩 책을 읽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며 중간 미션도 함께 수행한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게시된다. 중·고등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100일 챌린지를 통해 학생의 독서 습관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책 읽는 가족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아 사회적 독서로 확산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