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여단·혼복·여복 3종목 출전…이은혜-김나영 조는 여복 64강전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차지했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콤비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회전에서 홍콩의 챈 볼드윈-주청주 조를 3-1(11-7 4-11 11-5 11-7)로 따돌렸다. 32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나이지리아의 올라지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욜라 조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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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신유빈이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 단식 128강 뉴질랜드 리사 기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5.18 photo@newspim.com |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당시 8강전에서 3-1로 꺾었던 챈 볼드윈-주청주 조를 다시 만나 1-1로 맞선 뒤 신유빈의 수비와 임종훈의 드라이브를 앞세워 3게임과 4게임을 내리 잡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복식 64강전에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스웨덴의 린다 버그스트롬-크리스티나 칼베르그 조를 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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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나영, 이은혜가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64강전에서 스웨덴 린다 버그스트롬, 크리스티나 칼베르그 조와 경기를 하고 있다. 2025.05.18 photo@newspim.com |
신유빈은 전날 여자 단식 1회전(128강)에선 리사 기어(뉴질랜드·세계 152위)를 4-0(11-5 11-7 11-3 11-3)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혼합 복식에 이어 유한나와 호흡을 맞춰 여자 복식에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선 남자팀 사령탑인 오상은 감독과 세계선수권에 데뷔하는 오준성 부자가 동반 출전해 관심을 끈다.
북한도 파리 올림픽 때 리정식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냈던 김금영을 비롯해 편송경, 박수경, 차수영이 참가한다. 남자는 함유성이 출전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