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디자인 품질 향상 위한 민간 협업 모델 기대
금호건설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에 색채디자인 적용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노루페인트는 금호건설과 아파트 색채디자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향후 공동 협력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 종로구 금호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학근 노루페인트 상무와 최원석 금호건설 주택영업담당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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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는 금호건설과 아파트 색채디자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양노루페인트는 금호건설과 아파트 색채디자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양기관 관계자들. [제공=노루페인트] |
이번 협약은 아파트 외관의 색채디자인 전반에 대해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된 단지에 대해 색채디자인의 일관성과 품질을 유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자문 제공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금호건설에 색채디자인 및 관련 도료에 대한 전문 자료를 제공하고, 아파트 색채 유지 및 관리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개발자문을 맡게 된다. 또 양사는 색채디자인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단지별 특성과 입주민 니즈에 부합하는 디자인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개발자문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납품이나 시공 협력이 아닌, 기획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디자인 총괄 자문' 형태로 협력이 이루어진다. 또한 협약 범위 내에서 양사가 협의하여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루페인트 김학근 상무는"오랜 시간 축적해온 색채 연구 역량과 도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건설의 디자인 전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자인은 브랜드를 말해주는 중요한 언어이며,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 간 협업을 통한 건축 디자인 혁신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