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믿어준 은사님의 한 마디가 오늘의 저를 있게 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스승의날인 15일 "학생은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교사는 가르침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웃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제도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명아 너는 가능성이 있어' 저의 가능성을 믿어주셨던 은사님의 이 한 마디가,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시작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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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통령 선거운동 나흘째를 맞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남 광양시 전남드래곤즈 구장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15 yooksa@newspim.com |
이 후보는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너른 바다와 같다. 제가 누군가의 믿음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등대삼아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대가 변하며 교육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지만, 배움의 중심에는 언제나 선생님이 계신다"며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헌신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계신 현장의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선생님 세 분 중 두 분은 자신의 근무 여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열 분 중 여덟 분 이상이 교권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어야 교육도 바로 설 수 있다. 교실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따뜻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하동에서 시작해 전남 광양·여수·순천·목포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