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지원체계…시-구-동 연계 모델 개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가족돌봄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발굴·지원될 수 있도록 서대문구, 노원구, 광진구와 함께 '자치구 가족돌봄청년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치구단위 가족돌봄청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 회의, 워크숍 진행 지원·모니터링과 자치구 내 가족돌봄청년 지원 홍보와 광역 서비스 자원을 우선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 운영 후 결과를 반영해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가족돌봄청년의 일상적인 발굴과 관리가 가능한 '시-구-동 연계 모델'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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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뉴스핌DB] |
이 시범사업은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2025년 3월 25일)에 따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으며, 2026년 3월 26일 위 법률 시행 시 관련 운영방법 등을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가족돌봄청년사업 담당자와 당사자 모두 대상자 발굴의 용이성·지역 밀착형 대응의 필요성 등 기초지자체 또는 최소 권역 단위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된 만큼, 시범사업이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지원체계의 지역 밀착형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