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에이전틱(Agentic) AI 기술 선도기업 에스엘즈와 '차세대 AI 드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gentic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드론 지능화, 국산 드론 기체 및 컨트롤러 시스템 공급, 지능형 드론 솔루션 공동개발 및 실증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왼쪽)과 가이온 강현섭 대표가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이온] |
양사 협력의 핵심은 가이온의 자체개발 운영 관제 시스템 및 드론 기체와 에스엘즈의 자율적 판단 및 목표 설정이 가능한 'Agentic AI'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기존 드론 시스템을 뛰어넘는 차세대 지능형 드론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있다.
또한, 양사는 특화 산업군(안전·재난·물류 등) 대상 솔루션 개발, 정부 R&D 및 공공 프로젝트 공동 참여,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이온 강현섭 대표는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AI·드론 융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은 기술력 중심의 고부가가치 드론 생태계 조성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는 "국내 최고의 드론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에스엘즈의 Agentic AI 기술이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되고,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역량이 결합돼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