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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전면1구역에 용산역~국제업무지구 연결 구체화 방안 제시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6:33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6:3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자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역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결 구체화 방안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결 구체화 방안의 핵심 전략은 전면1구역을 중심으로 용산역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각각 이어주는 '포스코 빅링크(POSCO BIG LINK)'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용산역과 연결된 지하연결통로, 국제업무지구와 연결된 보행로, 단지내 지상부터 지하연결통로까지의 연결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 및 기반시설 전문회사 더힘이앤씨와 협업하였으며, 현재 관련 검토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더힘이앤씨는 해당 사업지 인근에서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있던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ACRO 서울포레스트-서울숲역, 센트로폴리스 지하연결통로 등 다양한 복합개발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조합원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빅링크'는 단지와 외부를 지상부터 지하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교통·업무·상업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복합 네트워크 전략이다.

'용산 게이트웨이' 연결을 위한 포스코이앤씨의 '역사 빅링크' 개념도

이를 통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용산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설계하고 단절 없는 유기적 인프라를 통해 단지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 빅링크는 세 가지 연결축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역사 빅링크'는 전면1구역부터 용산게이트웨이와 신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지하 연결통로로, 무빙워크가 설치돼 기존 교통 네트워크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단순한 물리적 지하 연결을 넘어 유동 인구 집객률 극대화를 위해 포스코 빅링크와 연계한 팝업 스토어도 배치될 예정이다.

두번재 '국제 빅링크'는 단지 지상 4층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보행로로,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완료 후 '빅링크 패스(Big Link Path)'를 통해 외부 글로벌 수요를 단지 내부로 유입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록 빅링크'는 서클게이트(Circle Gate)를 중심으로 1획지에서 3획지까지 수직·수평으로 연계하는 지상연결통로와 지하주차장을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로 구성돼 단지 내 순환 동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세 가지 연결축은 단지 외부와 내부,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작동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공간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까지 아우르는 계획"이라며 "송도국제업무지구, 여의도 Parc.1, 서리풀복합개발 등 다양한 복합개발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용산을 넘어 서울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완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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