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1구역′ 시공사 입찰에 역대급 사업조건 제시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17:22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17:23

조합 예정가격 9558억 대비 원안 약 945억, 대안 약 459억 낮춰
전체 사업비 4조원 책임조달, 사업촉진비 1.5조 조달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수주를 위해 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의 사업 조건과 금융 조건을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여기에 외관부터 조경, 커뮤니티,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기존 정비사업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혁신적 디자인을 통해 조합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에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응찰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조감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사비 및 금융 조건이다. 공사비는 조합 예정가격인 9557억원 대비 원안의 경우 약 945억원 낮은 공사비를, 대안의 경우 약 459억원 낮은 공사비를 제안하였다. 또한 최근 정비사업 곳곳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물가상승분을 20개월 유예 조건으로 제안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공사비 변동 리스크를 대폭 낮췄다.

금융조건으로는 최근 한남4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제안한 LTV 150%보다 10%p(포인트) 높은 LTV 160%를 제안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전체 사업비 4조원을 책임조달하는 한편, 1조5000억원의 사업촉진비를 HUG 보증 없이 직접 조달하겠다는 제안을 덧붙혔다. 국공유지 매입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여타 재개발 사업지와 차별화를 꾀하여 더 신속하고 빠른 사업 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조건은 업계 최상위권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포스코이앤씨의 용산 정비창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설계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창립자인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이 직접 참여하여, 한강과 남산, 하늘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아 곡선미와 조화로움을 강조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외관은 ▲파노라믹 파사드 ▲크라운 타워 ▲스카이워크 브리지 ▲웨이브 발코니 ▲플로럴 루프 등 다양한 혁신 요소로 구성됐다.

특히 '크라운 타워'는 한강의 유려한 흐름을 형상화한 상징적 구조물로, 용산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저층부부터 이어지는 '플로럴 루프'는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단지의 품격을 높였으며, 5개 획지를 연결하는 '서클 게이트'는 웰컴 게이트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한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스카이워크 브리지는 입주민에게 탁 트인 한강 조망을 제공하여 랜드마크로서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설계에서 조합원 전체 100%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였고, 공시가격 200억원을 넘은 첫 공동주택으로 가수 아이유가 사는 것으로도 유명한 '에테르노 청담'에 시공된 독일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슈코(SCHUCO)의 와이드 & 비스타 프레임 창호를 적용하여 조망 효과를 극대화했다.

용산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뮤니티 콤플렉스 역시 주목할 만하다. ▲포스코도서관 ▲중층 플로팅 가든 ▲소리숲라운지 등 세대당 약 4.9평 규모의 고품격 하이엔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며, 특히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3곳의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는 당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가 용산에 최초로 적용되는 상징적인 입지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예술성과 품격이 담긴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침과 동시에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위치한 대규모 정비사업지로,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이 포함된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9558억원으로 추산되며, 시공자 최종 선정은 오는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