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드론 날리고 미사일 쏘고...印·파키스탄 무력충돌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4:34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4:3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년 만에 무력 충돌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주고 받으며 상대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지난 7일 이후 전날까지 인도 무인기 29기가 국경을 넘었고, 이 중 28기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인도 무인기는 카라치와 라호르 등 대도시는 물론 파키스탄군 본부가 있는 라왈핀디까지 공격했다고 파키스탄군 당국은 주장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교 장관은 "인도가 무인기로 군사 시설을 공격하려 했고 민간인을 겨냥했다"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으며 군인 4명도 부상했다고 말했다.

인도 국방부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이 무인기와 미사일을 이용해 다수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그러나 방공 시스템으로 이 공격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키스탄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파키스탄 여러 지역의 방공 레이더 및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을 진행했고 라호르의 방공 시스템 하나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AFP 통신은 8일 저녁 인도가 통치하는 카슈미르 지역의 주요 도시인 잠무 공항에서도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상대국에 대한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인도를 상대로 어떤 드론 공격도 감행하지 않았다며 인도가 '허구의 방어' 시스템을 작동했다고 강조했다.

[징갈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와 파키스탄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인근의 인도령 카슈미르 바라물라 지역의 한 주택이 양국 간 포격으로 인해 파손됐다. 2025.05.09 hongwoori84@newspim.com

한편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한 뒤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인도는 이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의 무역을 중단했으며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흘러 들어가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다.

이에 파키스탄도 인도 항공기에 대한 영공 폐쇄 조치를 취하고, 강물 차단을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맞섰다.

양국의 실질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을 따라 소규모 교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인도는 지난 7일 새벽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인도는 이번 작전이 파키스탄 내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을 겨냥했으며 민간 시설과 민간인 피해를 피하도록 했다고 밝혔지만 파키스탄은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며 인도가 카슈미르에 있는 수력발전소 댐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군이 선택한 적절한 시간과 장소·수단으로 인도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