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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재개…지하철 증회 운행

기사입력 : 2025년05월06일 19:15

최종수정 : 2025년05월06일 19:32

서울시, 지하철 혼잡 시간 1시간 연장 운영
'버스열차' 방지 위해 공무원 현장 배치
준법투쟁 고의 지연 행위 강력 대응 방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연휴가 끝나는 오는 7일부터 시내버스 노조에서 준법투쟁 재개를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준법투쟁 때와 마찬가지로 혼잡 완화·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의 출근 주요 혼잡시간을 오전 7~10시로 1시간 확대 운영하고, 1~8호선·우이신설선의 열차투입을 47회 늘릴 예정이다.

다만 지난 준법투쟁 당시 시내버스 이용에 큰 불편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결렬돼 '준법 투쟁'에 돌입한 30일 송파구 도로에 '4월30일부터 안전운행 입니다' 안내문이 부착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25.04.30 leemario@newspim.com

또 지난 준법투쟁 당시 선행 차량의 장시간 정류소 정차·의도적 지연 운행 등으로 인해 소위 '버스열차'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공무원을 주요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 배치해 불필요한 장시간 정차 행위 등을 확인하는 즉시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내버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교통 흐름을 저해하는 고의적 감속 운행, 출차·배차 지연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한다. 시내버스 이용 중 고의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 접수하면 된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노동조합의 준법투쟁 재개로 인해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첫 출근길부터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실 것으로 예상돼 마음이 무겁다"며 "고의 지연이 의심되는 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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