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이에이가 19일 1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 자금은 NeoCube 개발·실증·사업화에 투입한다.
- 9월 25kW POC 구축 뒤 100kW로 확장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에이가 모듈형 AI 데이터센터(MDC) 사업 추진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를 의결했으며, 조달 자금은 신규 성장사업인 'NeoCube(네오큐브)' 개발과 실증, 사업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회사가 차입 대신 자본확충을 선택한 것은 신규 사업 초기 단계에서 이자와 원금상환 부담을 줄이고 자기자본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주배정 방식을 택한 것은 기존 주주들에게 신규 성장사업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려는 취지도 반영됐다. 최대주주인 디씨이는 배정받는 신주 전량을 청약할 예정이다.
NeoCube는 서버와 스토리지, GPU·NPU 등 AI 가속기, 전력·냉각 설비,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와 AI 플랫폼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한 현장 배치형 AI 데이터센터다. 표준 40ft 컨테이너 또는 캐비닛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고객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부터 구축까지 3개월 이내 완료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9월 초 25kW 규모의 POC(Proof of Concept)용 NeoCube를 구축해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AI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효율, 클라우드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 뒤 100kW 규모로 확장해 시장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NeoCube는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국산 NPU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아이에이는 국산 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AI, 리벨리온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산 NPU 기반 소형 모듈형 AI 데이터센터의 공동 실증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퓨리오사AI와는 데이터센터용 추론 반도체 'RNGD(레니게이드)' 기반 AI 어플라이언스를 NeoCube에 적용하고, 리벨리온과도 자사 AI 추론용 NPU를 NeoCube에 적용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복수의 국산 NPU를 아우르는 xPU 구성을 통해 고객의 AI 연산 특성에 맞춰 CPU·GPU·NPU를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회사는 서버·클라우드 소프트웨어·전력·냉각 설비 등을 포함해 최대 95% 수준의 국산화 구성을 목표로 한다. 그룹 계열사의 기존 기술도 결집한다. 아이에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AI 소프트웨어, 디씨이솔루션은 냉각,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전력반도체 기술을 담당한다.
주요 수요처는 제조현장의 Vision·Physical AI를 비롯해 국방·보안, 공공기관, 금융, 의료 등 외부 클라우드로 데이터 전송이 어렵거나 실시간 AI 추론이 필요한 프라이빗 AI 시장이다. 아이에이는 21일 OCP 관련 행사와 27일 AI정부혁신 컨퍼런스에서 NeoCube의 기술 구조와 활용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9월부터 시작되는 NeoCube 실증과 향후 상용화를 위한 성장자금 확보에 목적이 있다"며 "25kW POC에서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100kW급으로 확장하면서 실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에 따른 단기적인 주식수 증가보다 중요한 것은 조달된 자금이 새로운 매출과 기업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점"이라며 "최대주주도 배정물량 전량을 청약해 책임경영에 동참하는 만큼 NeoCube를 아이에이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