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노동절 내수 활황에 상승...수출통제에 희토류 섹터 급등

기사입력 : 2025년05월06일 16:31

최종수정 : 2025년05월06일 16:31

상하이종합지수 3316.11(+37.08, +1.13%)
선전성분지수 10082.34(+182.52, +1.84%)
촹예반지수 1986.41(+38.38, +1.97%)
커촹반50지수 1023.43(+11.01, +1.0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1일부터 5일까지의 노동절 연휴가 종료된 이후 첫 번째 거래일인 6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노동절 기간 내수가 폭발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3% 상승한 3316.11, 선전성분지수는 1.84% 상승한 10082.34, 촹예반지수는 1.97% 상승한 1986.4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6일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이동 인구 수는 연인원 14억 659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교통운수부의 예상치인 14억 200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번 연휴 출입국자 수는 연인원 1089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고 공표했다. 중국 본토 주민의 출입국이 577만 명으로 21.2% 늘었고, 외국인의 출입국도 111만 명으로 43.1% 불었다.

중국 상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 내 주요 소매기업과 외식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가전제품 유통업체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5%, 자동차 유통업체 매출액은 13.7%, 스마트폰 유통업체 매출액은 10.5% 각각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가전제품 판매액은 20% 이상 증가했으며, 레저용품 유통업체들의 판매액은 14.8% 증가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주요 외식업체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6일 추이

이날 특징 주로는 희토류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성허쯔위안(盛和資源), 광성유써(廣晟有色), 톈허츠차이(天和磁材), 화양신차이(華陽新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 중국이 7가지 유형의 중희토류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한 이후 희토류 국제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는 점이 이날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일 기준 유럽의 디스프로슘 가격은 4월 초 이후 두 배로 상승했으며, 테르븀 가격은 세 배 상승했다. 중타이(中泰)증권은 "희토류 가격이 아직 바닥권에 위치해 있으며, 공급이 컨트롤되는 상황에서 희토류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융합 관련 주도 상승했다. 중저우터차이(中洲特材), 주성뎬치(久盛電氣), 하이루중궁(海陸重工)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서 소형 핵융합 에너지 실험 장치(BEST) 프로젝트의 조립 작업이 시작됐다는 뉴스에 주가가 반응했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두 달 앞당겨진 것이다. 이 장치는 제1세대 중국 인공태양인 EAST 장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의 핵융합 에너지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200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2014위안) 대비 0.0006위안을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6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