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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中 펫코노미 대표주자 '연태펫푸드', 관세리스크 돌파구는?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2:09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7:11

고속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 최대 성장동력으로
해외시장 매출 비중 71%, 여전한 '핵심 캐시카우'
미국 관세리스크 영향 불가피, 돌파구 방안 주목

이 기사는 4월 29일 오후 4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펫코노미 대표주자 '연태펫푸드'① 관세리스크 돌파구는?>에서 이어짐.

◆ 1억마리 반려동물 시대 도래 '최대 성장동력'

반려동물 1억 마리 시대를 맞이한 중국 시장은 여전히 거대한 성장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시대 도래로 중국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핵가족을 넘어 1인 가구·무자녀 가구가 급증했고, 반려동물들이 그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가고 있는 것.

이는 연태펫푸드(中寵股份∙China Pet Foods 002891.SZ)의 성장 지속성을 낙관하는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반려동물 수는 1억2411만 마리로 2023년 대비 2.1% 늘었다. 그 중 반려견 수는 5258만 마리, 반려묘 수는 7153만 마리로 전년 대비 각각 1.6%와 2.5% 증가했다. 반려견과 반려묘 한 마리 당 연간 소비액은 각각 2961 위안과 2020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와 4.9% 증가했다.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면서 일명 '펫코노미(펫경제, 펫<Pet>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 관련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료와 관련 용품에서부터 인테리어, 전자, 주택,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체인과 연계돼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29 pxx17@newspim.com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2023년 전세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1108억6000만 달러에서 2023년 1935억3000만 달러로 7.2%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성장했다. 전세계 펫푸드 시장 규모는 802억3000만 달러에서 2023년 1411억3000만 달러로 7.3%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미국은 전세계 최대의 반려동물 보유국이자 소비국으로 중국 반려동물 기업의 주요 수출국이기도 하다.

중국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509억8000만 위안으로 2018~2023년 14%에 달하는 성장률로 규모를 키워왔다. 그 중 반려묘 펫푸드 시장은 21%가 넘는 고속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해당)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의 펫푸드 수출량은 33만5000 톤(t)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액수로 따지면 1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해외매출 '핵심 캐시카우', 관세리스크 돌파구는?

연태펫푸드는 지난 수년간 고속성장세를 이어왔다. 2018년 14억1200만 위안 수준이었던 영업수익(매출)은 2023년 37억5000만 위안으로 늘었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6%에 달한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1억100만 위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1%와 62.13% 증가했다.

연태펫푸드는 해외 OEM 선두 기업으로 해외 수요 증가와 신규 생산능력 확대로 해외사업의 매출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해외 OEM 사업은 연태펫푸드의 여전한 핵심 캐시카우(수익창출원)다. 2023년 기준 연태펫푸드의 해외 사업 매출은 26억6200만 위안으로 총 매출의 71%를 차지했다. 생산 제품은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제조업체와의 합작을 통한 OEM/ODM 방식을 통해 현지 시장으로 납품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29 pxx17@newspim.com

하지만,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은 하락추세에 있다. 국내 시장에서 거둔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해외시장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특히 미국은 주요 수출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연태펫푸드 또한 올해 전세계 공급망의 불안을 야기시킨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연태펫푸드는 주문량 이전 및 미국 제2공장 건설을 통한 현지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관세 리스크에 따른 영향을 축소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태펫푸드는 미국 현지에 건식 육류 펫푸드를 주로 생산하는 미국 제1공장(2015년 가동)을 구축한 상태이며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훈연 간식류와 건식 사료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할 제2공장 가동을 구축 중에 있다. 

국내 사업 측면에서 완피와 질이 조정기간을 거친 후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고, 탑트리스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 펫푸드 산업의 고속성장에 따른 혜택을 누리며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는 기관의 진단이 나온다.

연태펫푸드와 경쟁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4월 28일 최신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은 36.75배로 농림목축어업 섹터 평균 PER(43.77배) 보다는 낮다. 경쟁업체인 괴보애완동물(乖寶寵物 301498.SZ)의 PER(65.36배) 대비 낮지만, 패체동물영양과기(佩蒂股份∙Peidi, 300673.SZ)의 PER(21.59배)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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