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참석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소식을 사전에 전달받았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30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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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
위원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대행의 출마 관련해서 사전에 통화하거나 만난 적 있냐, 없냐. 양심을 걸고 있는 것들을 말해 달라"고 물었다.
최 부총리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어제 국무회의 전후로나 또는 개별적인 만남이나 통화도 진짜 없었냐"고 묻자 최 부총리는 "국무회의만 참석했다"고 했다.
박 의원이 다시 "이 문제 관련해서 한 대행으로부터 어떤 언질도 없었냐"고 하자 최 부총리는 "저하고 상의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최 부총리의 답변에 대해 박 의원은 "대통령 대행이라는 사람이 자기 본연의 임무를 내팽개치고 사퇴를 앞두고 있으면서 후임자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 너무나 비상식적인 사람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제가 답변드릴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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