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명의 휴대전화·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대상
산하 기관에 유심 정보유출 관련 주의, 공지 전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직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전화 등의 유심을 일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 명의 업무용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 모바일 단말기를 대상으로 유심 일괄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1차 교체를 완료했고 2차 교체에 대해서는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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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그는 이어 "유심 정보 유출 관련 피싱 사이트 연결 사례 등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유심 교체 권고 등을 해당 사항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공지했다"라며 "산하 기관에도 공지 사항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앞서 28일 정부 19개 부처와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교육청 등에 공문을 보내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업무용 단말기의 유심을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라고 권고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