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두뇌 게임의 끝판왕 '데블스 플랜: 데스룸', "더 치밀하고 살벌"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3:55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08:08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데블스 플랜이 더 교묘해진 전략, 더 위험해진 동맹으로 돌아왔다.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 데스룸'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종연 피디를 비롯해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데블스 플랜' 출연진이 포토 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2025.04.29 moonddo00@newspim.com

데블스 플랜 : 데스룸은 시즌 1보다 2명의 플레이어가 늘어난 14명의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출격한다.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질 준비를 마친 각양각색의 플레이어들이 물러설 수 없는 두뇌 공방전과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정종연 피디는 "이번 시즌 플레이어가 14명이 된 이유는 게임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날마다 한 명씩 탈락이 이루어져 플레이어가 모자라서 두 명 추가를 결정했다.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는 다양한 캐릭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준비하면 준비할수록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 같았다"고 플레이어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또, 감옥이 감옥동으로 신설돼 생활동에 대항하는 계급적 의미가 부여되면서 더욱 흥미로운 두뇌 게임을 예고한다.

정종연 피디는 "시즌 1과 가장 달라진 점은 생활동과 감옥동 두 개로 거주동이 나뉘었다는 점이다. 감옥동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감옥 매치'를 치르게 된다. 그 매치를 치르는 장소 이름이 '데스룸'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을 시즌 전체의 색깔이 달라지는 효과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출연이 확정된 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세돌은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출연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바둑 외적으로 승부욕을 느껴본 게 처음이었던 거 같다. 바둑보다 데블스 플랜이 확실히 어렵다"고 웃으며 말했다.

윤소희는 "나는 원래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다. 비슷한 프로 섭외가 왔을 때는 거절을 했었는데 데블스 플랜은 정종연 피디가 하는 프로라서 기대가 됐다. 또 시즌1에 친분 있는 플레이어들을 보고 '나도 저만큼 열심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에 출연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규현은 "촬영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이 나왔다. 20년 동안 아이돌 활동을 하며 내가 만든 내 가면을 벗어던지고 분노, 분개, 내가 가지고 있는 사명감, 정의를 외치는 내 모습을 보며 '내가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지영은 "나도 규현을 다시 보게 됐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데블스 플랜' 출연진이 포토 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2025.04.29 moonddo00@newspim.com

시즌 2에서는 완전히 새로워진 게임들도 시청자들을 반긴다.

정종연 피디는 "이번에는 참가자로 지원했던 친구들 중에 게임 제작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로 팀을 꾸려 게임 개발에 참여시켰다. 주말마다 각자 만들어온 게임을 해보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이런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돼서 좋다. 기대하셔도 될 거 같다. 브랜뉴(Brand New) 게임이 등장할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츄는 "평소에 보도게임이나 두뇌게임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여기서 한 게임은 너무 재미있었다. 시즌 1보다 더 어려워진 거 같다. 안에서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현규는 "시즌1을 보며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플레이가 이해되지 않았다. 시즌2에는 감옥동도 생기고 매일 한 명이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약자가 보호받는 상황은 오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시즌2에는 일반인 플레이어들도 참가한다. 의사, 변호사, 모델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있다.

김하린 의사는 "의대 동기들 중에 정종연 피디의 시리즈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친구들이 신기해했다. '띨띨한 짓을 해서 의사 명성에 누를 끼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많이 응원해 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손은유 변호사는 "회사에서는 변호사 품위 유지를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데블스 플랜' 출연진이 포토 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2025.04.29 moonddo00@newspim.com

츄는 무대위 한없이 밝고 모습으로 사랑받는 가수다. 츄의 캐스팅에 시청자들은 '초식동물처럼 공격 받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기도 했다. 

츄는 "무대나 방송에서 보이는 밝고 웃음 많은 캐릭터로 게임에 임할 생각은 없었다. 시즌1을 보면서 야망이 생겼고 웃음기 하나 없이 치밀하고 살벌하게 진행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그래서 해외투어를 나가 있을 때부터 철저하게 준비했다. 문제집도 사서 풀어보고 어떤 게임이 나올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규현은 "'시간 여행을 하고 싶다, 한 시간 반 순삭을 원한다 데블스 플랜을 봐달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은 내달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