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8일 "당의 체제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품격, 미래 비전, 위기관리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이낙연 전 총리, 전 민주당 대표의 후보 등록 준비를 국민과 당원과 함께 착실히,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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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2024.04.12 leehs@newspim.com |
전 대표는 "1%도 안 되는 원외 정당의 한계를 뚫고 천신만고의 과정과 고비를 넘어 여기까지라도 올 수 있었던 것은 당원동지들의 강렬한 열정과 여전히 이낙연 전 총리의 잠재적 역량에 대한 기대 덕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상식과 미래를 지켜내는 여정에, 국민과 당원 동지의 뜨거운 격려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우리는 이재명의 가짜 민주당을 넘어, 건강하고 품격 있는 진짜 민주당, 당면한 위기 극복과 협치와 타협의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 화합의 새 틀, 새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서는 "90%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은 민주당이 더 이상 민주정당이 아님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이재명 후보의 득표는 '압도적 지지'가 아니라, '일방적 추종'이며, 전체주의적 광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건국의 영웅도, 민주화의 영웅도, 전쟁의 영웅도 아닌 이재명 후보는 12개 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 리스크의 당사자일 뿐"이라며 "'명틀러'라는 조소가 현실이 되었고, 정상과 상식을 가진 국민들의 '이재명 포비아'는 더 이상 기우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개헌연대와 국민후보를 통한 파시즘적 일극체제의 저지가 시대적 요구"라며 "명실상부한 삼권분립의 민주공화제 재건, 상식의 회복과 국민 일상의 치유를 향한 연대와 연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