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최근 SK텔레콤 해킹 공격에 사용된 리눅스 악성파일 정보가 25일 공개됐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보안 공지문을 통해 '최근 해킹공격에 악용된 악성코드·IP 등 위협 정보 공유 및 주의 안내'라는 제목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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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공지 캡쳐.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
KISA는 공지에서 "최근 주요 시스템을 대상으로 해킹 공격을 하는 사례가 확인돼 위협 정보를 공유한다"고 밝히며 공격 IP와 악성 코드 해시값 및 파일 정보를 공유했다.
KISA는 해당 공지에서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보안업계에서는 SK텔레콤 사이버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BPF도어(BPFDoor) 수법에 사용되는 악성 코드가 공개된 것으로 미뤄 이 사건과 관련한 보안공지로 해석하고 있다.
KISA는 대응방법에 대해 "침해사고 위협 정보를 참고해 자체적으로 보안점검 후, 침입 흔적 및 침해 사고가 확인되면 보호나라를 통해 사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