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개국 참여, 지속 가능한 해양 보호 논의
데이터 기반 해양환경관리와 친환경 선박 건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아워 오션, 아워 액션'을 슬로건으로 삼아 주최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이슈가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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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4.24 |
'해양디지털'이 특별 의제로 채택됐으며, 첨단 해양기술과 데이터 기반 해양 보호 전략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100여 개국의 장차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23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의 자발적 공약이 발표된다.
시는 해양디지털과 관련하여 데이터 기반 해양환경관리 플랫폼 구축과 친환경 환경정화선 건조 계획 등 다양한 실천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약은 부산의 저탄소 그린도시 전환과 국제사회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해양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행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시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협력 회의를 지속 유치하며, 해양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부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해양산업 기반 위에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하려 한다"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환경 보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해양수도로 발전하기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