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머스크 "5월부터 테슬라 경영에 더 집중...車관세 인하 옹호"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0:30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0:30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워싱턴서 DOGE 업무
"테슬라 미래 자율주행차에 달려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실망스런 실적이 발표된 직후 일론 머스크 최고영자(CEO)는 워싱턴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AP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에게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만 워싱턴에서 정부 일을 지속하고 5월부터 더 많은 시간을 테슬라에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테슬라 실적 발표 두 시간도 안돼 나왔다.

앞서 테슬라는 1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71%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 테슬라, 1분기 실적 기대 이하…자동차 부문 매출 20% 급감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정부 지출 삭감과 연방 공무원 감축을 이끌고 있다.

그는 컨퍼런스 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관세를 올리는 대신 낮추는 것을 계속 옹호하겠지만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테슬라의 미래는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달려있다"면서 "하반기에 수백만 대의 테슬라차가 자율주행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내 머스크의 역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해 12월 중순 이후 거의 반토막 났다. 일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가 테슬라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트럼프 정부 일을 줄이거나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행정부 일을 줄인다해도 그가 테슬라에만 전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사이트 X, 인공지능 기업 xAI 등 여러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백악관에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진=블룸버그]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