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방이양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판부면 용수골마을 꽃축제에 활용할 꽃 재배 육묘 조성과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득을 동시에 지원한다.

센터는 4500만 원을 투입해 어르신 쉼터를 조성하고 냉난방기, 커피머신, 냉장고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꽃잎 건조기와 포장기를 지원해 소득 창출 기회를 마련한다.
원예치료, 치매예방교육,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 등 공동체 활동도 계획됐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고령농 디지털교육 대상지로 선정돼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도 교육한다.
김정윤 판부면 서곡4리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자긍심과 활력을 되찾고 마을 화합이 두터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고령 사회에 맞춰 농촌 마을 소일거리 제공 등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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