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75명 지원…60명 최종 선발
현장 방문·경진대회 등 실무 기회 제공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상반기 선발한 청년인턴 60명을 대상으로 공직 적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세종시 어울림홀에서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본부·지방청 등 소속기관에 배치돼 정책 홍보와 통계 수집·분석 등 행정 실무를 수행하며 3~6개월간 공직 경험을 쌓게 된다.
청년인턴 제도는 공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됐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총 146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1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모집에는 총 275명이 지원했고, 서류와 면접을 거쳐 60명이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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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
중기부는 청년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등 현장을 방문하고, 청년 정책 경진대회와 활동 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2030자문단'과 '정부혁신 어벤져스'와 연계해 정책 참여와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중기부 조직과 청년인턴 운영 방안에 대한 안내에 이어, '내 안의 리더를 깨워라'를 주제로 한 명사 특강도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공직에서의 인턴십은 단순한 일‧경험뿐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책 현장을 자주 방문해 청년의 참신한 시각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