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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 맞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부울경 통합과 지방 분권의 가치 실현"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3:20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3:2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경남, 울산시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주년을 맞아 '제3회 부울경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방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은 14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3개 시도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은 부산·울산·경남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 2023년 3월 29일에 출범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맨 왼쪽)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14일 오전 11시 45분 부산시청 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14

이번 발표는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추진 성과, 향후 협력 방안, 부울경 협력사업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논의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함께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발 관세 갈등, 국가 리더십 공백 등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정치는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진영 간의 갈등으로 아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론은 더욱 분열되고 국가 경쟁력과 신인도는 갈수록 저하될 것"이라며 "여·야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협치하며 국민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지사는 "우리 부울경 3개 시도지사는 먼저 부울경 시·도민의 통합을 위해, 나아가 국민 대통합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이번 대선은 분열과 증오의 전장이 아닌, 후보들 모두가 국가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 앞에 희망의 미래를 약속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로 저성장, 초저출생, 지역 격자 확대는 나날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국회의 역할 분담을 새롭게 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을 배분하는 이중 분권 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로 거듭되는 불행한 역사와 이제는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라며 "지방 분권의 가치 실현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저출생·고령화, 지방소멸 문제에 더욱 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전과 방향도 우리 헌법에 선명하게 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부산, 울산 경남은 지난 2022년 11월 경제동맹의 경제동맹의 결의를 다진 이후 우리 산업경제의 운동장을 보다 넓게 쓰며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 산업 육성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 "부울경 공동협력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부울경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기민하게 협력하고 소통하며 부울경의 발전과 시도민 여러분의 안녕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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