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당 지도부와 면담…오후 출마선언 및 캠프 개소식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대구시장을 사퇴한 홍준표 전 시장이 14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국회 본관을 찾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차례로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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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4 mironj19@newspim.com |
홍 전 시장은 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경선은 즐겁게 하고, 대선은 치열하게 하겠다"며 "이번 당내 경선은 본선을 염두에 두고 모든 것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나라가 안정되고, 세계 7대 강국으로 다시 부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당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생이 어려운 이때 국민들은 유능한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며 "격조 높은 리더십 경쟁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화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홍 시장께서 큰 뜻을 품으신 만큼, 그 뜻이 이뤄져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하는 그런 큰 바람"이라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대하빌딩 4층에서 출마선언 및 대선 캠프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1차 조직인선도 발표된다.
현재까지 이영수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느 모임) 중앙회장이 홍 전 시장 캠프에 합류했다. 새미준은 국민의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외곽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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