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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로컬크리에이터] "1km 전주 원도심…한옥마을만 있을까요?"

기사입력 : 2025년04월12일 17:56

최종수정 : 2025년04월12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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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상권 창출 나선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오민정 팀장,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사실 임대료가 그렇게 높은데 서울에서 계속 있어야 되나요? 지역에 좋은 일자리만 있다면 급여가 서울보다 조금 낮아도 훨씬 잘 살 수 있는데, 좋은 네트워크가 있고 좋은 동네가 있다면 지역에 살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요. 또 이런 것들은 청년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전주는 문화적 원형을 가지고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도시거든요. 굳이 한옥마을이 아니어도 그 거리 안에 조선시대, 근대 이런 것들이 다 섞여 있는 자원들이 아주 많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그런 매력들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좀 잘 포착해서 가능성을 보고 전주로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지역의 영화, 독립 영화, 그리고 작은 영화제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영화제들에 대한 관심, 독립 예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전주로 와서 전주의 그런 매력을 느끼고 전주에서 살게 되는 그런 꿈도 한번 키워보면 어떨까요."

2025년 전주의 봄은 여전히 싱그럽다. 특히 전주의 원도심은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있어 예전보다는 한뼘 더 생기가 돈다. 이들이 있어서다. 현재 전주의 원도심은 크립톤과 무명씨네, 로즈파니 등이 힘을 합쳐 글로컬상권을 향한 실현가능한 소망을 쌓아가고 있다.

뉴스핌은 11일 [헬로 로컬크리에이터] 일곱번째 방송으로 전주 원도심을 글로컬상권으로 창출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 오민정 팀장과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의 이야기를 다뤘다.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진행을 겸해 이야기를 나눴다.

크립톤 오민정 팀장, 전정환 부대표, 성신여대 채지민 교수,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11일 방송된 [헬로 로컬크리에이터]에 출연했다.

전주는 강점이 굉장히 많다. 소리 문화, 영화, 공예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축적돼 있고 글로벌한 콘텐츠로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전주 안에서는 그런 콘텐츠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보존 중심으로 돼 있다. 그래서 많은 잠재력이 있지만 연결성에 있어서는 아쉬운 것이 현실이다.

전주의 원도심은 반경 1km 쯤이다. 그 안에 전주한옥마을이 있다. 매년 1500만명이 찾는다고 하니 전주하면 당연히 한옥마을이 떠오른다. 이정도면 완성형이 아닐까 싶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이들 글로컬상권 창출 팀이 활동해야하는 이유를 발견한다.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는 "한옥마을을 찾는 분들은 대체로 당일치기나 1박 정도 하고 한옥마을을 벗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원도심 나머지 지역들은 전주 시민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들, 또 최근에 생겨난 핫플레이스들이 있는가 하면 또 쇠퇴하는 길도 있어요. 전주 시민들은 한옥마을을 갈 일이 없습니다. 가도 이제 재미가 없는 거죠.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 왜 당일치기로만 한옥마을에 머무는가. 그들의 체류 시간이 제주 한달살이처럼 길어질 수는 없는가"라고 문제의식을 전하면서도 전주에 있는 판소리 콘텐츠, 영화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는 각각의 장점이 정말 크다고 확신한다. 다만 각각의 역량과 잠재력이 이제 정체해 있다는 진단이다.

"한옥마을이 임대료가 올라가면서 계속 비슷비슷한 콘텐츠 찍어내기가 한 10여 년 되고 있고 그러니까 '이제 새로운 거 없어 또 가볼 필요가 없어'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 경계를 넘는 융합과 창조성이 발현되면 이번에 가면 또 새로운 걸 발견할 수가 있고, 또 참여할 수 있고 하면 하나의 생태계가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

전주 원도심이 성수동이나 홍대 같이 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그들은 '전주 크리에이티브 타운'이라는 그림을 그린다. 단순히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 그냥 여행 온 사람이나 지역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이 계속 창조적인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영감이나 창의성이 발현되는 곳이다.

전정환 부대표는 "한옥마을은 정주 인구가 없어진 상태로 조성돼 사실상 지역민들 입장에서 보면 약간 테마파크화된 곳이죠. 그래서 성공은 했지만 지역과의 연결성에 있어서는 잠재력이 좀 발현이 못 된 상태다"면서 "이걸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냐가 '크리에이티브 타운'의 모멘텀이다"라고 말한다.

현재 로컬크리에이터나 강한 소상공인이 원도심 안에서 13팀 선정됐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한옥마을에서는 한 팀도 안 나왔다.

"한옥마을은 반복되는 것을 찍어내서 당장 돈 되는 것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그런 팀이 못 나오는 거죠. 오히려 외곽에 있는 지금 전주 시민들이 많이 가는 지역에 훌륭한 친구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 친구들이 완전히 성공하면 한옥마을 쪽까지 스며들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전주 크리에이티브 타운'의 한 축에는 영화를 통해 커뮤니티산업을 매개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시네마가 있다. 영화산업과 일자리생태계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전주가 가지고 있는 영화 문화와 산업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는 "시민과 관객이 주도하는 영화 문화 활동, 상영뿐만이 아니라 영화를 매개로한 교육이나 토론, 생활 문화 또는 지역사회의 담론까지 토론할 수 있는 그런 모든 활동"이라고 커뮤니티시네마를 정의한다.

이하늘 대표는 "시민과 관객이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시민과 관객이 주체가 되어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극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거죠. 조합 형태에 참여한다거나 영화제를 하거나 하는 형태"라면서 "영화를 보면서 관객과의 대화, 감독과의 대화도 하고 뭔가 공동체적인 경험을 하는 거죠. 거기서 인간으로서 이제 사회적인 연결이 이루어진다"라고 설명한다.

전주에서는 24년째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역 영화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국제 영화제라는 것이 규모가 있는 만큼 그 영화제에만 신경 쓸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지역 영화 생태계까지 바라보지 못하는 점들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래도 프로젝트를 하기도 하고 또 지역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면서 스킨십을 보이고 있어요. 다만 이런 활동이 단기적이거나 단발적이지 않게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사실 전주가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영화를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단체로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다양한 영화들을 관객들과 만나게 하고 또 지역 영화들도 관객들 하게 만나고 하는 게 영화 창작이나 제작만큼 중요하게 느껴 계속 활동을 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인다.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

크립톤은 무엇보다 창업 문화와 커뮤니티 조성에 공을 들인다. 일반적으로 창업 투자는 엄선해서 정말 성장 가능성 있는 곳에 투자를 한다. 정부가 지원금 줄 때도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만 가지고는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래서 크립톤은 커피 챗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에서는 창업가들이 네트워크도 부족하고 노하우나 고민을 나눌 사람도 부족한 상태에서 혼자 앓다가 지원 사업 받는 정도거든요. 커피 챗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합니다. 무슨 서류 심사 이런 거 없이 선착순입니다.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했는데 뭔가 막혀 있는 그런 사람들이 와서 크립톤 양경준 대표님이 대화를 하는 거예요. 얘기를 하다 보면 내 고민뿐 아니라 옆에 창업가들의 고민을 보면서 배웁니다. 그리고 옆에 누가 뭘 하는지도 알게 되고 이게 이제 창업 문화가 되는 거죠."

커피 챗은 소셜레지던스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글로컬 경쟁력을 가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들이 전주 원도심에서 9박10일 간 머물며 지역, 사람과 연결되는 글로컬 창조자본을 키우게 된다.

"소셜레지던시로 머무는 사람이 그 기간 중에 커피 챗에 참여하게 되고 지역민들은 커피 챗에서 레지던시에 머무는 사람을 만나게 되죠. 전주 원도심에 있는 친구들이 한 절반 정도, 나머지는 글로컬 소셜레지던시 포함해서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섞여 이제 관계인으로 발전합니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가 촬영의 3분의 1정도를 전주 원도심에서 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낙후된 걸로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로맨틱하고 평온하게 볼 수도 있다. 100년 전 건물들이 보존이 잘 돼 있는 평면의 도시 전주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지역 크리에이터나 상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하늘 대표는 "전주에 문화 예술적 기반이나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또 지역에 들어오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포용성이 큰 따뜻함이 있는 도시"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아는 공간 아니면 저희 공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그런 활동들이 다른 상권에 있는 다른 팀들하고 연결이 되면서 협력해서 이루어지게 됐어요. 전에 했던 반경보다 더 넓은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어서 되게 좋았죠"라고 말한다.

전정환 부대표는 "공간, 사람, 영역 이런 경계를 넘어서 연결이 되면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내 지역에 있는 데 뭔가 새로운 것들이 계속 이렇게 연결되는 거죠. 보통은 지역엔 그게 부족하니까 서울로 막 가잖아요. 그런데 내 지역의 홈그라운드가 연결성이 풍부해져서 일단은 지역민들에게 우연히 운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 있게 되는거죠"라고 기대감을 전한다.

오민정 팀장은 "지역 상인들하고도 협업을 하고 있어요. 실제적으로 매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효과를 본 그런 소상공인들도 좀 계시고요. 그리고 외부 지역에서는 잘 아는 브랜드인데 지역민들은 모르시는 브랜드가 있어요. 그런 것들을 알리고 하다 보니까 지역 상권 내에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협업도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예요"라고 덧붙인다.

크립톤 오민정 팀장

전주 원도심의 글로컬상권 창출 사업에 있어 공공의 지원이나 역할을 떼어놓을 수는 없다. 현장에서 바라거나 느끼는 정부나 지자체와 협력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전정환 부대표는 "중기부가 방향성 설정이나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취적으로 설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잘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지자체들은 상대적으로 여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정부가 사업을 주도하니까 일단 참여를 한다라는 거고요. 또 아무래도 공무원들이 순환 보직이다 보니까 와서 학습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요"라고 지적한다.

이하늘 대표 역시 "확실히 공무원들의 이해도에 대해 현장에서는 느끼거든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공공의 목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공공적인 자원의 유입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해요"라고 강조한다.

오민정 팀장은 "전주시 같은 경우는 관계성을 원활하게 맺고 있어요. 그런데 다른 지역의 경우는 민간 주체에 대해 약간 신뢰를 못하는 지자체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사업 추진이 힘든 버거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주 원도심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기보다는 변화의 과정이 일종의 전환기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재해석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한다.

한편 크립톤은 '기업을 통해 세상을 변화 시킨다'라는 철학으로 예비 창업가 발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등 기업의 모든 성장 단계에서 스케일업을 이끌어 왔다. 국내 최장수 엑셀러레이터이다. 스타트업 초기 창업자들을 발굴해서 투자도 하고 네트워크도 하고 사업 방향성에 대한 자문도 한다. 초기 기업부터 IPO 단계 기업까지 올 스테이지 엑셀러레이터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청년 창업을 일으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면 수도권에 집중된 청년 인구를 분산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

무명씨네는 지난 2016년 무밤이일 밤샘 영화제 '나의 n번째 사춘기' 상영회 개최를 계기로 2017년 설립한 영화 공동체다. 공동체 상영을 기획하며 영화를 매개로 하는 다양한 관객문화활동, 영화문화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무명씨네 협동조합' 법인을 설립,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고 '커뮤니티시네마 네트워크 사회적 협동조합'의 소셜프랜차이징 영화콘텐츠 스토어 '금지옥엽x무명씨네'(전주)를 운영 중이다.

성신여대 채지민 교수

뉴스핌TV로 만나는 [헬로 로컬크리에이터]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전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만나 로컬콘텐츠를 통한 청년 창업과 생태계를 진단한다. 나아가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를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 글로컬상권으로의 성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격주 목요일 혹은 금요일 생방송되며 진행은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맡고 있다. 채 교수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새로 신설된 지역개발 및 로컬디자인 전공과정에서 골목경제 및 로컬크리에이터, 지역가치 창조론 및 실습, 지역 및 공간정책 실습 등 현장중심형 실습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개발 및 로컬콘텐츠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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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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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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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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