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귀뚜라미홀딩스, 지난해 매출액 1조2507억원…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5년04월11일 10:48

최종수정 : 2025년04월11일 10:48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5년 연속으로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홀딩스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507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23.5% 증가했다. 2019년 1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그룹의 난방, 냉방, 에너지 계열사인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귀뚜라미에너지 등 21개 종속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아이템 다각화를 통해 사계절 불이 꺼지지 않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난방 사업 분야는 거꾸로 NEW 콘덴싱 P10, 거꾸로 ECO 콘덴싱 L20 등 신규 출시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와 카본매트, 카본보드 등 난방 아이템의 판매 호조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 해외 영업 강화와 현지 특화 제품 생산·판매를 통해 해외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냉방 사업 분야는 냉각탑 국내 1위, 드라이룸 시스템 국내 1위, 원자력 발전소와 특수선 냉동공조기기 국내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수백 억 상당의 발전소용 냉각탑 프로젝트, ▲국내 4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 쿨링시스템(Cooling System) ▲해외 원자력발전소 냉동공조 사업 등 핵심 산업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매출 성장을 이뤘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가정용 난방, 산업용 냉동공조, 에너지 공급업 등 각 사업 분야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후 변화와 업황에 관계없이 그룹사 전체가 견고한 매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냉난방공조 분야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향상하고 데이터센터 시장 등 고부가 가치 사업에 적극 진출해 2030년 그룹 매출 3조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보일러 사업을 통해 2001년 매출 3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냉방, 공기조화, 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보일러 전문기업을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지난해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 전체 매출은 1조7800억원으로 2023년(1조6600억원) 대비 7.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860억원으로 2023년(1100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