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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ESG 경영위원회' 신설…"투명한 운영 체계 마련"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0:34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7:2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는 최근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공정한 저작권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투명한 의사결정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경영 기조로, 한음저협은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창작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 음악을 이용하는 사용자와의 상생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한음저협] 2024.01.09 alice09@newspim.com

위원회는 향후 사회 공헌 활동, 내부 통제 강화, 제도 개선 등 한음저협의 핵심 운영 방향에 대한 기획과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장기간 이어져온 체력단련장(헬스장) 업계와의 저작권 분쟁 이슈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음저협은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창작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거 사용료 면제, 자동이체 할인, 모범업소 인증 등 인센티브를 포함한 캠페인 방안을 마련 중이며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문체부 등 정부와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한음저협은 기존의 일방적 징수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용자와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저작권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타 금융기관 및 해외 저작권단체들이 운영 중인 내부 통제 체계와 투명성 공시 제도를 참고해, 법적 기준을 넘어선 자체 기준을 마련하고, 수십 년간 변화가 없었던 정회원 제도의 개편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 수립도 논의할 예정이다.

추가열 회장은 "음악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이제는 단순한 징수를 넘어, 사용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한음저협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ESG 경영위원회가 그 중심에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안하고, 한음저협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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