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AI 데이터 개발로 과기부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09:41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09:41

AI 연구개발팀 홍승환 책임연구원 공로 인정받아
국내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화 및 무료 공개 기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과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에서 AI 연구개발팀 홍승환 책임연구원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 기술 개발·표준화·공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의 '자율주행 지능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고도화된 자율주행용 AI 학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생성·관리·배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4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홍승환 책임연구원(오른쪽)이 수상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창종 디바이스AX혁신팀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특히 지난 2월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자율주행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AI 나눔' 플랫폼에 무료로 공개하며 국내 자율주행 연구개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해당 데이터셋은 국내 도로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 차량, 자전거 등 움직이는 3D 동적 객체와 신호등, 표지판 등 2D 정적 객체를 인지·판단할 수 있도록 총 15만 건(프레임)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학계는 저작권 문제없이 자율주행 AI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8월 이 데이터셋 일부를 활용해 과기정통부 주최로 열린 '제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연구자, 개발자, 학생, 스타트업 등 총 279개 팀이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융합형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 공개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해 뜻깊다"며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선도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해 강남·세종·판교·서울·대구·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의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서울시의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 일체를 '카카오 T' 앱에서 통합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설계 노하우와 풍부한 운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서비스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