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특별위 긴급회의..."피해주민 빠른 일상 복귀 총력다할 것"
[안동·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7일 산불대책특별위원회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경북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신속한 복구 지원위한 실효적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긴급 임시회의를 연 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본회의를 거쳐 정식 출범 예정으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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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7일 산불대책특별위원회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경북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신속한 복구 지원위한 실효적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5.04.07 nulcheon@newspim.com |
위원들은 긴급회의에서 도청 안전행정실장로부터 도내 산불 피해 현황과 복구 진행상황을 듣고 ▲산불 피해지원 예산 증액 ▲피해 주민의 생계 안정 및 주거 지원 방안 ▲농·어업인의 지속적 영농 활동 보장 지원 ▲피해지역 아동·학생의 학습권 보장 대책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방안 ▲6월 우기시 산사태 대처 방안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계획 수립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과 대응 시스템 점검 및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긴급회의에서 산림 인근 도내 관정시설 현대화 등 실효적 산불대책 아이디어들이 다수 제시됐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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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7일 산불대책특별위원회 긴급 임시회의를 마친 후 피해지인 영덕 따개비마을을 찾아 피해 실상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5.04.07 nulcheon@newspim.com |
위원들은 영덕군 석동의 따개비마을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안동시 남후농공단지로 이동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기업인들과 만나 긴급 복구 방안과 경영 재개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특위 위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위원회는 현장 방문 결과와 이번 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제2차 회의에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