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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①침체기 상정하는 월가, "투항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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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2월 고점比 낙폭 17%, 약세장 한 발짝
'롱온니' 기관투자자, 헤지펀드 경기민감주 매도
스왑시장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침체 상정"
"과거 침체기 약세장 평균 35%, 기간은 15개월여"

이 기사는 4월 7일 오후 1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이 침체기라는 '긴 겨울'과 지구전에 돌입할 가능성을 상정하기 시작했다. 거친 투매세에 의한 시세의 단기 바닥 기대감도 상존하지만 투항 국면은 아직이라는 의견이 많고 현재의 거시적·정책적 여건이 지속된다면 약세장 돌입 이후 시세가 장기간 정체되는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 이례적인 투매

미국 주가지수는 지난주 한 주 동안 폭락세를 연출했다. S&P500은 한 주 9% 떨어져 2020년 3월 이후 주간 낙폭이 최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8%와 10% 하락했다. 나스닥은 작년 12월 최고점에서 20% 넘게 하락해 이른바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고 다우는 12월 고점 대비 낙폭을 10% 넘게 확대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S&P500은 2월 종전 최고점(6144) 대비 낙폭을 17%로 넓혀 베어마켓 진입에 가까워졌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투매를 불렀다. 지난주 2일 관련 발표 다음 날 S&P500은 5% 떨어졌고 이튿날인 4일 6% 빠졌다. S&P500의 하루 낙폭 최소 4%가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것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LPL파이낸셜에 따르면 과거 25년 하루 낙폭이 최소 4%인 경우는 단 38번으로 드문 현상이었는데 더욱이 이틀 연속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한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방어주의 상대적인 선방이 확인됐다. 필수소비와 유틸리티의 주간 하락률이 2%와 4%로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변동에 민감한 에너지와 기술의 낙폭은 각각 15%와 12%로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주는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우려에 더해 오펙플러스(산유국 협의체)의 원유 증산 결정에 의한 공급 과잉 염려가 시세를 끌어내렸다.

2. 침체 상정하는 월가

주식시장의 거듭된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 관세에 대해 정책 변화 가능성을 일축 중인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의 침체기 진입 가능성을 높여 잡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이 바라보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제의 침체 진입 확률은 연초 평균 20%에서 현재 30%로 상승했다. JP모간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60%로 제시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의 침체기 진입을 상정하는 흔적이나 목소리들이 나온다. 골드만삭스가 자사 고객 기관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뮤추얼펀드나 연기금 등 전통 기관투자자들의 지난주 매도세는 기술주와 금융주, 공업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에 집중됐다. 헤지펀드들은 미국 주식에 주로 ETF를 통해 공매도 중인데 롱온니 기관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금융주 등 경기민감주의 비중이 크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옵션 가격에서 도출되는 향후 30일 동안의 S&P500 예상 변동성 수준) 역시 평시에는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아 올랐다. VIX는 지난주 4일 45까지 올라섰는데 UBS에 따르면 침체기 평균 VIX는 30 정도이고 20~40 사이에 분포한다고 한다. 침체기가 아닌 시기에는 10~20 사이에 분포해 평균적으로 20에 머무른다. 관련 결과를 둘러싸고 주식시장이 침체 가능성을 점점 더 가격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왑시장에 내재된 기간별 기대인플레이션 동향에서도 침체 가능성의 반영이 읽힌다. 셔우드에 따르면 1년 만기 인플레이션 스왑금리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인 3.4%를 넘어섰지만 1년 후 1년 포워드 인플레이션 금리나 2년 후 1년 포워드 금리는 모두 하락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부과로 인한 즉각적인 물가 상승 효과가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관세 충격이 경제를 끌어내리고 소비 위축과 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담겼다는 설명이 제시된다.

3. '긴 터널' 가능성

통상 경제가 침체기에 진입하면 약세장은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침체의 심각성이나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 등에 따라 낙폭뿐 아니라 그 지속 기간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아야 한다. 다만 CFRA에 따르면 1948년 이후 침체를 동반한 약세장의 평균 낙폭은 35%로 침체가 있었을 떄의 28%보다 훨씬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인베스코에 따르면 침체기에 발생한 약세장은 고점에서 저점까지 도달하는 데 평균 15개월여가 소요된다고 한다. 더 깊은 하락과 장기간의 약세를 대비해야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통계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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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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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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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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