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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정현 34점' 소노, SK 완파… 삼성, 4연속 꼴찌 확정

기사입력 : 2025년04월06일 20:41

최종수정 : 2025년04월06일 20:41

소노, 정규리그 우승팀 SK에 96-71 대승…이정현, 전반에만 25점
삼성, 현대모비스에 패해 4시즌째 최하위… DB, KCC 84-76 제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양 소노는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를 대파했지만 서울 삼성은 현대 모비스에 져 4시즌 연속 꼴찌가 확정됐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96-71로 물리쳤다. 18승 35패를 거둔 소노는 정규리그 종료에 1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삼성(16승 37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40승 13패)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답지 않게 안방에서 3연패를 당했다.

소노 이정현은 34점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케빈 켐바오도 2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앨런 윌리엄스 역시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0분가량 뛴 신인 정성조는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6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4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소노 이정현. [사진 = KBL]

소노는 이정현이 전반에만 25점을 폭발, 2쿼터를 63-43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도중 27점 차까지 달아난 소노는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줄곧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유지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선수들을 질타하는 등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삼성을 88-78로 꺾고 수원 kt(이상 32승 21패)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된 삼성은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최다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원주 DB는 안방에서 부산 KCC를 84-76으로 꺾고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6강 플레이오프(PO) 경쟁을 이어갔다. 23승 30패가 된 7위 DB는 6위 안양 정관장(24승 29패)과 격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DB는 정관장과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해 마지막 6강 PO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시즌 35패(18승)를 당한 KCC는 소노와 공동 8위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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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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