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규리그 5위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최하위 서울 삼성을 31점 차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2-61로 승리, 시즌 전적 27승 25패가 됐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30승 20패)와 승차는 4경기여서 순위 역전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셈조세프 벨란겔(19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과 김낙현(17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유슈 은도예(16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을 총 출동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 |
김낙현. [사진=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서 김낙현과 우동현이 3점포 2개씩을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28-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2쿼터에선 삼성의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의 3점포 2방 등 외곽포 4개를 쏘아 올려 50-29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경기 종료 3분 59초 전엔 곽정훈의 득점으로 27점 차를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글렌 로빈슨(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저스틴 구탕(14점 2리바운드 2스틸)이 활약했지만 승부를 돌리기엔 턱없이 모자랐다.
4시즌 연속 꼴찌 위기에 처한 10위 삼성(15승 36패)은 6연패에 빠지며 9위 고양 소노(16승 34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