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건설 30%↑·오리엔트정공 15%↓
홍준표 테마주 '경남스틸' 상한가
한동훈 테마주 '평화홀딩스·태양금속' 급등
윤석열 테마주 'NE능률' 30% ↓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소식에 정치권 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했다. 일부 대선주자 정치 테마주는 상한가까지 치솟은 반면, 윤 전 대통령 관련주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시 30분 기준, 윤 전 대통령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NE능률'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30.00%) 급락한 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NE능률은 장 초반 10% 상승가로 출발했지만,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급락세로 전환됐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96%(1600원) 오른 6940원으로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다만, 상지건설 이외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상승세를 보였던 이재명 테마주는 오후 들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은 오전 장 중 5% 이상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전 거래일 대비 2370원(15.25%) 내린 1만3170원에 마감했다.
이외 오리엔트바이오(-7.59%), 형지I&C(-9.97%), 동신건설(-12.77%), 에이텍(-10.57%), 이스타코(-12.04%)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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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4.04 pangbin@newspim.com |
우원식 국회의장 관련 테마주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코오롱모빌리팅그룹(5.51%), 뱅크웨어글로벌(4.80%), 효성오앤비 (1.7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여권 대권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경남스틸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1440원(30.00%) 오른 6240원에 장을 마쳤고, 삼일(28.36%), 보광산업(18.73%), 토탈소프트(8.51%)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도 급등했다. 평화홀딩스(29.93%)와 태양금속(28.27%)가 나란히 급등했으며 대상홀딩스(15.31%), 대상홀딩스우(16.74%), 오파스넷(19.28%), 부방(4.00%) 등 상승 마감했다.
또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산업(19.85%)과 대영포장(24.91%)도 강세 마감했다.
조기 대선까지 정치 테마주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탄핵 정치적 이벤트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정치 테마주 상승은 기업 펀더멘탈과는 무관한 부분이고, 과거에도 정치 테마주는 오래 가는 흐름이 아니었다"며 "투자할 때 유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