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럽 건축사의 흐름을 시대별로 정리
180여 점의 도판과 사진, 도시와 문명을 읽는 시각적 인문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유럽 도시와 문명의 역사를 건축을 통해 풀어낸 신간 '양진석의 유럽 건축사 수업'이 출간됐다. '양진석의 유럽 건축사 수업'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러브하우스'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건축가 양진석이 쓴 책이다. 30여 년간 유럽 도시와 건축물을 직접 답사하며 얻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유럽 건축사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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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양진석의 유럽 건축사 수업'. [사진 =미래앤 와이즈베리] 2025.04.04 oks34@newspim.com |
이 책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유럽 건축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독자들이 건축이라는 창을 통해 도시와 문명의 형성과 진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건축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시대를 기록하고 문명을 비추는 결과물'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각 시대를 지배했던 문화적 배경과 사유를 건축 양식을 통해 해석한다.
특히 유럽 건축사를 '로마적 전통과 비(比)로마적 혁신'이라는 대조적 축으로 풀어내며, 시대정신과 양식 간의 긴장과 조화를 흥미롭게 전개한다. 이는 건축을 통해 인간의 삶과 문명에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어 왔는지를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총 6장 구성됐다. ▲그리스·로마 건축 ▲비잔틴·로마네스크 건축 ▲고딕 건축 ▲르네상스 건축 ▲바로크·로코코 건축 ▲19세기 전후부터 현대 건축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럽 건축사를 시대별로 구분해 소개한다. 각 장은 대표적인 건축물과 양식을 중심으로, 해당 시대의 사회·문화·철학적 배경을 폭넓게 담아낸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건축 사진과 스케치를 포함한 약 180여 점의 도판은 독자들이 마치 유럽을 여행하듯 건축 공간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미래엔 와이즈베리. 320쪽. 값 22,000원.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