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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서 '공산주의자' 발언 설전…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통과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16:25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6:25

민주당, 박충권 '공산주의자' 발언 문제 삼아
박충권 "인민노련 출신 마은혁, 헌재 재판관 적합치 않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서 '공산주의자' 발언을 놓고 때 아닌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한 '공산주의자' 발언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항의했다.

여아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박 의원 발언을 놓고 충돌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2025.04.02 pangbin@newspim.com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결의안 의결 찬성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박 의원이 한 발언이 발단이 됐다.

강 의원 발언 중에 박 의원이 강 의원을 대상으로 '공산주의자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민주당은 이에 사과하라며 박충권 의원에게 항의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 관련해서 찬반 토론이 있는 과정에서 강유정 의원께서 발언 와중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공산주의자라는 말을 했다"며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헌정 가치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항의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강유정 의원이 찬성 토론하는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재다'라는 발언을 했고 (제가) '그래서 공산주의자는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한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이 집단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은혁은 인민노련 출신으로 교육 선전 담당 핵심 멤버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에 투신했던 사람"이라며 "우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체성인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는 헌재의 재판관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을 재석 186명 중 찬성 184명, 반대 2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반대 의사 표시로 대부분 퇴장했다.

이 결의안은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체 없이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은혁 후보자 임명 집행을 강제하기 위한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 등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지한다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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