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삼동면 물건리 대지포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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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대지포마을 사업계획도 [사진=남해군] 2025.04.02 |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사업'은 빈집을 활용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미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34곳을 귀농·귀촌, 청년 정착, 작은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빈집 증가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점 단위 활용을 넘어 마을 단위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남해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대지포마을 돌담 워케이션 빌리지'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됐다.
대지포마을 돌담 워케이션 빌리지에는 총 21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9개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소담빌리지(워케이션 숙소)로 조성하고, 기존 메주 공장이었던 1개의 유휴시설을 온담스테이션(카페, 무인편의점, 공유주방, 인포메이션)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군은 민간기업 ㈜사이트지니와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민간기업에서 10년간 운영관리를 하며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사이트지니는 대한상공회의소 규제 샌드박스 '농어촌 빈집활용 공유숙박' 특례로 지정받아 남해군에서 빈집을 활용한 숙박플랫폼 '봄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지니는 3년간 6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 시 대지포마을 빈집 5곳을 추가로 리모델링하여 워케이션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마을 주민을 마을활동가, 빈집활동가로 고용해 대지포마을회와 함께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