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전 구간 개통되면 재운영 계획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1일부터 장암고가교에서 호장교 북단에 이르는 4.4km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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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전경[사진=의정부시]2025.04.01 sinnews7@newspim.com |
시는 지난 2018년 9월 민락2교에서 도봉산역까지 총 8.6km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고시하고 이 중 장암고가교~호장교 북단 구간을 우선 시행해 왔다.
그러나 부분 운영에 따라 ▲교통정체 심화▲사고위험 노출▲도로 활용 효율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교통혼잡 개선사업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도로 정비와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향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재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해제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3개 노선버스에 각각 전세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이번 버스전용차로 일시 해제는 신평화로 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사고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며 "해제 이후에도 버스 운행 시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